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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
#1. 월급쟁이로 20대에 1억을? (W. 고정지출 다이어트)

20대에 1억을 모을 수 있었던 별거 없는 사람1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.
바로 고정지출의 중요성이다.
 
20살 그 당시 내 집마련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가장 노력했던 부분은 고정지출 줄이기였다.

30살에 1억 모은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

이 '경제'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까 말까 고민이 많았다. 1. 돈 자랑하는 걸로 보일 수 있음 2.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 3.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이 늘어남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. 그렇지만 내 최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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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장 수입을 늘릴 수 없으니 지출을 줄일 수밖에…
지출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.
 
1. 고정지출 : 매달 같은 수준으로 지출하는 돈(보험, 폰비, 교통비, 세금 등)
2. 유동지출 : 내 의지에 의해 지출하는 돈(쇼핑, 식비, 미용 등)
 
통상적으로 유동지출은 매월 들쭉날쭉 하지만, 고정지출은 비교적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할 것이다.
 
고정지출이야 말로 새는 돈 막기의 핵심이다.
조금만 소홀해도 나도 모르게 줄줄 새어나가는 돈이기 때문이다.
 
나의 고정 지출로 다이어트 노하우를 소개해보겠다.
 
1. 폰 요금 : 20,140원
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요금제!
알뜰요금제를 쓸 것이라면 경기도 오산이다.
나는 12년 동안 SKT를 써왔다.
내가 SKT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혜택이다. 
SKT회원은 T딜이라는 어플은 통해 쇼핑이 가능한데
인터넷 최저가보다 눈에 띄게 저렴한 금액으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.   
또 멤버십 할인이 가능해 CGV, 베라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.
사실 활용하지 않으면 내가 받는 혜택이라 할 수 없다.
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알뜰요금제와 같은 폰 요금은 내고 있어 계속 유지하고 있다.

1) 요금제
학생 때 사용했던 요금제 32,000원짜리 지금까지 사용한다.
이제는 이 요금제가 없어서 가입이 불가하나 변경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.
변경하면 돌아올 수 없다.
300MB면 몇분이면 다 쓴다.
이걸로 한 달을 어떻게 사용하냐고 물어본다면? 
 
2) 데이터는 가족모아데이터
가족끼리 결합하고 가족모아데이터를 가입하면 80GB까지 공유받을 수 있다.
메인이 되는 폰에 한 번만 등록 놓으면 매월 1일 데이터가 들어온다.
조건이 가능하다면 활용해 보자
 

3) 할인은  선택약정제도(25%할인)
일정 기간(1년 OR 2년) 동안 SKT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는 제도이다.
나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1년씩 갱신하고 있다.
선택 약정에 가입하면 폰 요금의 25% 할인을 받을 수 있다.
 
4) 자동이체는 토스(5,000원 페이백)
SKT 요금 자동납부를 토스뱅크로 변경하면 5000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때 변경했다.
한 번에 5,000원을 주는 건 아니고 1000원씩, 5번 결제일 다음날 입금해 준다.
은행별 통신비 자동이체 할인 이벤트를 활용해 보자
 
> 이렇게 제도와 할인을 받아 데이터, 전화, 문자 부족한 거 없이 매월 통신비 2만 원 지출한다.

2. OTT : 4,990원
나는 OTT를 1개 사용한다. 
이 세상을 구할 쿠팡이다. 
쿠팡와우 회원은 쿠팡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.
새벽배송 포기 못해...♥
- 유튜브 프리미엄 : 큰오빠가 가족 초대해줘서 무료 사용(헤헤)
- 넷플릭스: 엄마거 사용(헤헤)
- 디즈니 플러스 : 지인이 공유해줌(헤헤)  
(요즘 빈대가 유행이라 한다. 조심하자)
가족 결합하면 할인 및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으니 활용하자
 

3. 보험 :  34,140원
매년 자동 갱신형으로 우체국 보험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이걸 들어왔다.
나는 잔병치레가 없는 편이다.
평생 링거 한 번 맞아본 적이 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왔다.
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.
인간은 언제 아플지 모르는 법!
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.
결혼하면 더더욱 말이다. 

나는 실비 1개와 암보험 1개다.
내 건강은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다.
내가 챙기는거다.
치아검진은 3개월에 1번
여성질환 검진은 6개월의 1번
건강검진 1년에 1번
주기적으로 일정을 체크하여 받고 있다.

건강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.
아프기 전에 예방하려고 노력한다.  
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해주는 검진 횟수 이상으로 받는 편임에도 이 보험은 일부 보장해준다.
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다.
 
4. 월세(300,000원)
앞서 말했다시피 난 부모님 집에 살며 월세(30만 원)를 낸다.

30살에 1억 모은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

이 '경제'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까 말까 고민이 많았다. 1. 돈 자랑하는 걸로 보일 수 있음 2.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 3.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이 늘어남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. 그렇지만 내 최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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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는 내가 부모님에게 일정기간 특수한 도움을 주고 매월  30만 원 월세를 세이브하고 있다.
이것만 굳어도 내 고정지출 다이어트는 나름 선방인거다. 
 
5. 교통비 (약 50,000원)
출퇴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낄 수 없는 지출이다. 
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 교통비 혜택이 좋은 카드를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하자
2024 내년에 알뜰 교통카드가 없어지고 모든 대중교통이 가능한 K-PASS가 생긴다고 한다.
참고하면 좋겠다.

 
교통비 다이어트의 핵심은 후불 교통카드 요금을 선결제(즉시납부) 하여 시중에 가용할 수 있는 돈을 줄이는 것이다.
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번달 교통카드 요금은 다음 달에 빠져나가기 때문에
나도 모르게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이고 그것은 과소비로 연결된다.
내가 가용할 수 있는 돈을 한눈에 보이게 하자
선결제(즉시결제) 적극 권장한다.
 
이게 내 고정지출 전부이다.
그럼 나는 매달 숨만 쉬어도 나가는 지출은  약 109,270원이 된다.
 
자취하는 사람들은 관리비, 공과금, 인터넷 등 부가 고정지출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.
나도 애타게 혼자 살고 싶고 나가고 싶다.
간절할지도 모른다.
하지만 내 나이 곧 서른, 결혼해서 금방 나가게 될 것이다.
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돈은 절대 모아 지지 않는다.
지금 나에게는 자취로 인한 지출을 여행에 소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소비인 거다.
지출을 무조건 줄이라는 것이 아니다.
나에게 맞는 똑똑한 소비를 하자 
 
명심하자 
체중 다이어트만큼 급한 건 고정지출 다이어트다.
 
지금 이 순간, 나의 고정지출 리스트를 적어보고
줄이고 빼보며 고정지출 다이어터가 되기로 하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