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일상

보홀여행 여름휴가를 기다리며

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간다.

여행을 좋아해 20대 시절 동남아 대부분은 다 가봤고 40일간 유럽일주도 다녀왔다.
그렇게 일찍이 여러 나라를 경험해서 그런지 30대가 되니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이 더 좋다.
 
하지만 회사 여름휴가인 7/29(금)~8/6(일)까지 9일간의 휴가가 생겼기에 국내는 아쉬워 해외여행을 가보려고 한다.
 
여행지는 보홀이다.
보홀은 필리핀의 중심부에 위치한 섬이다.
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.

관광보다 휴양을 선호하고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는 나로서 베스트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.
세부, 코타키나발루, 방콕, 팟타야 등 많이 가봤지만 정말 해보고 싶은 액티비티가 있었다.
그건 고래상어 투어였다.

남자친구와 함께하고 싶었으나 올해 이직한 남자친구에게는 휴가가 없다.
그래서 엄마와 함께 간다. 

이번 주 일요일 출발인데 준비한 거라고는 유심을 사놓은 게 전부다.
예전에는 한 달 전부터 짐을 싸던 내가 많이 변한 거 같다. 
일도, 사랑도, 여행도 너무 애쓰지 않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다.
 
이 블로그에 예약부터 모든 여행기를 담아보려고 한다.
 
커밍순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