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3/12/25 크리스마스는 엄마 생일이다.
또 환갑이기도 하다.
효도의 완성은 명불허전 돈 아니겠는가
특별한 용돈을 드리기 위해 돈 트리를 만들기로 한다.
준비물 : 돈, 고깔, 별장식, 투명비닐, 뿅뿅이 OR 와이어 전구, 글루건 OR 양면테이프
[재료설명]

- 돈
난 1만 원짜리로 30장을 준비했다.
5만 원 짜리라면 효도 두 배 하는 거다.
금 트리를 만들 수 있다.
뭐든 부족하지만 않게 하자


- 고깔
다이소에서 1천 원에 샀다.
부족하지만 않게 하자고 방금 말했지만 욕심부렸다.
작은 고깔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대왕고깔(1041380)을 샀다.
인간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다.
붙어 있는 반짝이와 고무줄은 다 떼어 준비한다.


- 별 장식
물론 다이소에서 1천 원이다.
나는 은색 별로 골랐다.
1천 원에 뭘 바라겠냐만 은색 껍질이 까져있는 게 10개 중에 9개다.
이왕 살 거 깨끗한 별로 가져오도록 하자


- 투명봉투
말모 다이소 1천 원이다.
이 사이즈 봉투 레어다.
다이소 3곳 돌아서 구했다.
대형 다이소 2곳은 없었고 마트 한쪽에 작게에 붙어 있는 다이소에서 구했다.


- 뿅뿅이 OR 와이어 전구
난 뿅뿅이로 했다.
이건 회사에 있는 거 몇 개 가져왔다.
왜 이게 회사에 있냐고 물어보지 말아 달라


- 글루건 OR 양면테이프
전직 유치원 교사로서
어떤 접착제보다 글루건과 가장 친하다.
비닐에 사용할 거기 때문에 녹을 수 있다.
적당한 스킬이 필요하다.
지금까지 재료 소개였다.
말이 많았다.
바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다.
[제작방법]


1. 투명비닐에 돈을 넣고 반을 접어 닿는 면을 붙여 준비한다.



2. 고깔 각도에 맞추어 빙~ 둘러 붙인다.
첫 시작 반원은 반쪽만 붙여야
마지막 거 붙일 때 사이에 끼워 예쁘게 된다.
뭔 말인지 모르겠으면 그냥 붙이고 떼면 된다.
경험은 최고의 선생님이다.


2~4층을 쌓을 때는 시작점을
아래층과 엇갈리게 붙이면 더 풍성해 보인다.
3~4층에 들어가는 애들은 사진처럼 반으로
한 번 더 접으면 더 쉽고 예쁘게 붙일 수 있다.
이렇게 계속 붙이면 정확하게 30만 원이 들어간다.
기가 막히다.
(짝짝짝)


3. 별과 뿅뿅이를 붙여 완성한다.
완성 샷 가겠다. 짠!


생각보다 예쁘다.
크리스마스에 돈 트리, 케이크, X배너 등으로 엄마를 격하게 축하해 보겠다.
다들 돈 트리 활용해 보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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